비엣텔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있는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왼쪽 둘째). [사진=베트남통신사]
비엣텔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있는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왼쪽 둘째).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군 국영 통신 기업인 비엣텔이 30조동(약 1조614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내 도서벽지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인터넷 송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5G망 구축 의지를 나타냈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VTC에 따르면 3월 3일 열린 베트남 대표 국영 기업 회의에서 베트남 군 통신 그룹 비엣텔(Viettel) 따오 득 탕(Tao Duc Thang) 회장은 “2024년 비엣텔은 교통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등 인프라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나갈 예정이며 2024년은 올해 9월에 2G를 종료하고 4G와 5G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큰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 비엣텔은 전국적으로 5G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외딴 지역에 대한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도 약 30조동을 투자할 계획이다.

탕 회장은 "2024년에 비엣텔은 4G 및 5G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여 외딴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포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수준에서 정부와 인민위원회, 각 지역 공동체의 협력이 필요하며, 사람들이 2G에서 4G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만 상호동조적으로 배포되어 베트남이 가까운 미래에 현대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비엣텔은 올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이 베트남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탕 회장은 "비엣텔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병목 현상과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정부가 법적 프레임워크, 정책, 그리고 국제 협력을 통해 비엣텔이 더 강력하게 성장하고 이 분야에서 외국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형준 통신원
원문: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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