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남산의 부장들
경찰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를 압수수색한 건 인터넷 검색 기록으로 분실된 실탄을 찾아보겠다는 건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범죄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단지 '실탄' 같은 검색 기록을 토대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경우입니다.
과도한 사생활 침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 기자 】
변호사 이종찬 씨는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하겠다며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종찬 / 변호사
- "실탄이 분실된 사실에 대해 알고 있냐고…모른다고 대답을 했더니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났고 떠들썩했는데 왜 그걸 모르냐고 반문을…."
당시 분실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업무를 위해 총포법과 관련한 검색을 한 적이 있는데, 경찰이 포털 사이트 압수수색을 통해 검색 기록과 개인정보를 확보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종찬 / 변호사
- "저의 이름이라든지 아이디라든지 전화번호를 다 알고 있는 상태였고…알아서 해보라라는 식으로…."
#남산시절부활ㄷㄷ #중앙정보부재질
#변호사인거알텐데 #경찰은대놓고갑질
>> 화제의 이슈 더보기
https://www.mbn.co.kr/news/society/4899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