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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 아닌 뇌전증
검찰과 병무청이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는 병역비리 의심자가 현재까지 1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 공직자 및 법조인 자녀, 프로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등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수사 대상자가 급격히 늘자, 대검찰청은 수사팀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뇌전증 증상을 허위로 꾸며내는 병역면탈 방법을 알려주고 건당 3~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직업군인 출신으로 알려진 브로커 구아무개씨를 구속기소했고, 또 다른 브로커와 의료진 등도 수사하고 있다.
통화 기록 수사 등을 통해 병역면탈을 상담한 이들의 신원이 계속 확인될 전망이어서 수사 대상자는 100명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합동수사팀이 이제까지 파악한 병역면탈 수법은 대부분 뇌전증을 위장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프로배구팀 오케이(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27) 선수는 전날 밤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거짓 뇌전증으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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