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베트남 중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노루의 예상 경로 / 출처=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28일 베트남 중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노루의 예상 경로 / 출처=베트남 코리아 타임즈

(다낭=베트남코리아타임즈) 응우옌 캉 (Nguyen Khang) 기자 = 지난 주말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해 산사태와 해일 피해를 야기한 강력한 제16호 태풍 노루가 이번주 베트남 전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노루는 월요일 오전 7시경 베트남 동해상 800km 부근에 위치한 황사군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월요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베트남 북부 지역과 중부 지역은 시속 166k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교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요일 오전 7시경에는 태풍 노루가 베트남 중부 후예와 다낭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태풍의 위력은 다소 약화되어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목요일부터 태풍이 지속 약화되어 주말경에는 베트남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정부의 재난관리당국도 지난 주말 각 부처 관계자를 소집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다수의 항공편이 지연 및 결항될 우려가 있어, 베트남을 방문할 계획인 관광객과 출장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출처: 베트남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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